본문 바로가기

the Stationery/Traveler's Notebook

트래블러스 노트북 블루 에디션






TRAVELER'S notebook 

BLUE EDITION






트래블러스 팩토리에서 블루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블랙과 브라운이 기본이고

오리지널 사이즈와 패스포트 사이즈 5주년 기념때 카멜 색상이 나온 이후

모두들 10주년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쌩뚱맞게도 블루가 나왔습니다



일본 팩토리 사이트에는 3월 22일 팬암 콜렉션과 함께 출시되었고

한국 오미세에는 4월 2일에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일본, 한국 모두 출시되자마자 몇시간안에 초기물량은 모두 품절되는 기염을 토했지요

물론 지금 팩토리 사이트에서는 판매 중입니다


이번 블루에디션은 전세계로 판매가 되는지라

초기물량 공급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홍콩트램 에디션 이후 그 인기가 더 높아진 것 같기도 하구요





개봉샷입니다


정말 최소한의 물건만 들어있는지라 특별히 소개할만한건 없지만

한가지 다른 점은

사용된 고무줄이 모두 파란색이라는 것 정도입니다


다른 에디션은 그렇게 색상 맞춰서 넣어주지 않았었거든요






블루 에디션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블루는

어둠이 걷히기 직전의 하늘이라네요


완전히 푸른빛이라기 보다는

약간 노란끼를 띄는 블루블랙입니다


고무줄 색상 잘 보이게 찍어봤습니다






안타깝게도 함께 들어있는 리필노트는 기본 엠디 무지 노트입니다

파란색 표지가 아니어요


이번에 팬암 콜렉션이 모두 블루인지라

그 리필노트 사서 쓰라는 모양입니다






노트마다 색상이 다 다르더군요


제 것도 윗 사진의 노트는 차분하고 촉촉한 느낌의 짙은 블루블랙인데

아래 사진의 노트는 매트하고 회색기가 도는 밝은 블루블랙입니다






사실 제 손에 들어온건 이 노트가 아니었습니다

제것은 아주 잔기스 하나 없는 단정한 노트였지요


그런데 

노트 출시일에 매장 옆자리에서 고무줄 추가하시느라 개봉한 분이

노트에 있는 엄청난 주름에 괴로워하시는걸 보고

바로 바꿔드렸습니다


전 이 주름과 힘줄이 너무 좋았거든요


뭔가 독특해 보여서 각인도 필요없는 단 하나밖에 없는 노트로 생각되어서요






왼쪽이 주름진 블루노트

오른쪽이 촉촉한 블루노트입니다






함께 출시된 팬암 콜렉션에 포함된 브라스 펜과 펜홀더입니다

블라스 펜 끝에 참을 걸 수 있는 고리대신 팬암 로고가 붙었습니다

색상도 은색대신 금색으로 특이합니다






주름진 블루노트에는 팬암 지퍼케이스를 넣어주고

촉촉한 블루노트에는 사용하던 종이원단 지퍼케이스를 넣어줬습니다


두권 모두 함께 들어있던 여분의 고무줄로 리필노트 두권 끼울 수 있게 하고

한권은 고정된 두권 사이에 끼워서 

세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커스트마이즈 해주었습니다






블루노트에 어울리는 만년필을 들이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안되더군요


그래서 친구에게 선물받은 프로피트 영 블루데몬을 짝지어 주었습니다







출시되기 전부터 오래 기다렸던 노트라서 

손에 넣고 난 후부터 가지고 다니며 실사용 중입니다


오른쪽 노트는 꽤나 사용감이 생겼습니다



사용하는 리필노트가 점점 늘어나다 보니

새로운 트래블러스 노트가 생겨도 용도 고민할 필요는 없는데


그 점이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내년에 나올 10주년 기념 트래블러스 노트를 기다리며

올해는 더 이상의 한정은 없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