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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tionery/Notebook

미도리 링노트 그레인






THE WORLD MEISTER'S PRODUCTS

GRAIN


H140 X W76 X D12(mm)






미도리에서 다른 나라 회사와 콜라보로 만드는 제품을 장인의 노트라고 부릅니다

센티나와 데네르에 이은 세번째가 그레인입니다



처음 두 노트는 예쁘긴 하지만 저는 큰 매력을 못느껴서 구매를 하지 않았는데

그레인은 출시되기 전부터 관심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판매되기 전에 오미세 오프매장에 찾아가

가지고 계신 샘플 중에 한권을 먼저 사와서 카페에 리뷰를 올린 기억이 나네요

갖고 싶은게 있으면 당장 가져야 하는 나쁜 성격때문이지요




썼던 리뷰를 또 쓰려니 좀 그렇지만 

그렇다고 썼던걸 그대로 불러오기도 그렇고 해서 다시 씁니다





그레인은 네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Black

샘플 중 뺏어오다시피 했던 녀석입니다


비닐을 까면 요렇게 되어있습니다

중간의 흰 종이는 빼내어 보면 스티커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 스크랩북에 붙어있지요

(아마도)







왼쪽부터 Dark Brown, Brown, Light Brown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랙도 좋지만 라이트브라운이 제일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활피커버처럼 색상이 짙어진다고 하네요







포장을 벗기면 아무 무늬 없이 

Grain

THE WORLD MEISTER'S NOTE

라는 각인이 아래쪽에 되어 있습니다


링노트를 고정시키는 고무줄은 두줄로 보이지만 한줄입니다

아주 빡빡하게 잡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힘이 있어서 노트를 잘 고정시켜줍니다







노트커버는 리사이클가죽이랍니다

스페인산 최고급 리사이클 가죽이라네요


표면에 자연스러운 잔주름이 보이고 질감은 매끄러우며 아주 부드럽지는 않습니다

제일 밝은 색인 라이트브라운에서 잔주름이 가장 잘 보입니다


만져보면 탄성이 있어서 다시 원래 모습으로 잘 돌아옵니다


구입후 계속 가방에 넣고 다니는데 끝부분이 말려 올라가는 것도 없고

처음 샀을 때의 모습을 아직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속표지가 한장 더 있어서 제목 등을 기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옆부분을 보면 노트가 두가지로 나뉘어 진 것이 보이는데요

두가지 모두 MD 용지이고

앞부분은 줄노트 뒷부분은 무지노트입니다







오른쪽은 줄노트 왼쪽은 무지노트입니다


줄노트는 다섯줄마다 진하게 표시되어 있네요

5mm 정도의 간격입니다







뒷면에 장인의 노트 마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처음으로 장인의 노트가 나온게 2012년이라

그레인은 2013년에 나왔지만 마크엔 2012가 들어있는 것이라 했습니다







제일 뒷장을 넘겨보면

고무줄 마감이 보입니다

세심하기도 하지







게다가 속표지가 뒷쪽에도 한장 더 들어있어서

고무줄 마감때문에 속지가 눌리는 것을 방지하고 있지요







게다가 투링제본의 특성상 오래 쓰다 보면 표지가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경계를 안쪽으로 숨겨서 쉽게 빠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사소한 곳에 감동하는 편이라 

뒷쪽 속표지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회사에서 나오는 링노트보다 1~2cm 정도 긴편이 1.5~2배 정도 더 두껍습니다

얇았다면 안샀을지도 모르겠어요


표지가 꽤나 고급스러워서 금방 쓰고 버리긴 좀 아깝거든요





그래도 링노트의 특성상 아주 심각하고 중요한 내용을 쓰게 되지는 않을 것 같아서

구입하시기 전에 가격 잘 살펴보시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