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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tionery/Notebook cover

MD 노트 종이 커버 구겨서 쓰기





MD NOTEBOOK CORDOBA Paper Cover





MD 노트용 커버는 가죽, 종이, 비닐 세가지가 있습니다

가죽 커버는 예전 송아지 가죽에서 염소 가죽으로 바뀌어서 질감과, 색상이 조금 변했습니다

비닐 커버는 뽀얀 MD 노트 커버를 본인의 취향대로 꾸민 후에 씌우기에 알맞습니다

종이 커버는 잘 찢어지지도 않고 느낌이 고급져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종이커버는 원래 핑크빛 도는 광목색인데

이번에 10주년 에디션이 출시되면서 카멜, 브라운 두가지 색상이 추가되었습니다



왼쪽부터 L사이즈 오리지널, 카멜, 브라운 색상입니다





윗 사진은 원래 상태이고 사용하다 보면 구김도 가고 때도 탑니다

그런데

구김이 가기 전에 미리 구겨주는 것도 예쁩니다


처음 구길때는 좀 떨렸는데

몇번 해보니 패턴이 예쁘게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알겠더라구요






양 끝은 두겹이라 잘 안구겨지기 때문에 힘을 더 줘서 구겨야합니다




다시 펴주면 색상이 좀 밝아집니다






브라운도 색상이 좀 밝아졌지요







브라운 커버를 빼지 않고 사진을 찍은 이유는

커버를 구기고 나면 사이즈가 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사이즈 차이가 보입니다

바느질한 마진만큼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되겠네요




원 상태는 넉넉해서 쉽게 씌웠다가 뺐다 할 수 있는데

구긴 후에는 빡빡하게 들어갑니다




그러다 보니 구긴 커버를 씌울때는 무한한 인내가 필요해 집니다


커버를 씌우기 전에 구겨진 커버를 다시 정성껏 펴주고

양 끝에 자를 넣어서 공간감을 만들어 준 후에 노트표지를 밀어넣습니다


그렇게 해도 

끄트머리가 구겨지기 일쑤에

표지가 다소 구겨질 수도 있지요


물론 쓰다보면 계속 눌려서 살짝 늘어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구겨서 커버를 씌우는 이유는

때가 탔을 때 훨씬 자연스럽고

단번에 빈티지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듯한 새 물건을 구기는 쾌감은 덤입니다



게다가

새 물건은 아무래도 쓸 때 조심하게 되서

모시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거기서 생기는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지요




생각보다 훨씬 질긴데다 

이번에 새로나온 브라운 색상은 때탈 걱정 안해도 될듯 해서

애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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