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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tionery/Pencil Sharpener

DUX 황동 연필깎이





DUX PRECISION PENCIL SHARPENER

makes different points according to wheel marking





홍대 오발에서 찍어뒀던 연필깎이입니다

놀라운 가격에 선뜻 못집어왔는데

착한 가격으로 올라왔다는 소식을 듣고 클릭질을 서두릅니다


혹시 녹슨게 오는건 아니겠지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가격의 유혹을 벗어날 수 없어서 결제버튼을 누릅니다




도착!



가죽 연필깎이집이 매력적입니다

ㅎㅎ




열어서 꺼내봅니다


윗 사진에서 살짝 보이는 종이가 설명서입니다

간단한 설명이 그림과 함께 다섯가지 언어로 들어있지요

아시아 언어는 하나도 없네요

사진에 설명서가 빠진게 그 이유였을까요


찍어둔지 오래 된 사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이 방향으로도 찍어보고


다행히 녹은 안슬었네요

칼은 따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세개가 한 세트입니다




득템의 기쁨에 못이겨

얼짱각도로도 찍어봅니다




뒷면에 GERMANY라고 쓰여있어요

인터넷에 회사 사이트를 찾느라 기웃기웃 해봤는데

공력의 부족인가 찾기가 힘느네요

1950년대부터 연필깎이를 생산한 회사라는 정보만 얻었습니다


여하튼 이 제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양입니다




연필을 꽂는 반대쪽을 보면 작은 다이얼이 있답니다

살짝 녹슬었군요


황동의 매력이라며 쿨하게 넘어갑니다




왼쪽에 보이는 홈에 숫자를 맞추면 내부의 스타퍼 길이가 달라져서

심의 뾰족한 정도를 조절해줍니다




오늘 모델이 되어줄 연필은

파버카스텔 BONANZA 2B입니다

지난달 스케치용 종이와 연필을 사고 사은품으로 받은 연필이랍니다


어떻게 깎이는지 보려고 심을 살짝 부러뜨렸습니다




1번부터 시작합니다


사진 칼날 왼쪽편을 보면 황동실린더가 안쪽으로 보이는데

2, 3번이 되면 길이가 점점 짧아진답니다

그래서 연필이 더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게되죠




연필 나무가 얇게 깎이네요

보난자연필은 퍼펙트펜슬보다 나무질이 안좋군요

(말이라고...)


그래도 사각사각 잘 깎입니다




세 자루 모두 깎았습니다

맨 오른쪽이 1번


1번은 색연필을 약간 뭉툭하게 깎을 때 쓰라고 합니다




중간이 2번

2번은 보통 연필심 굵기라고 하네요




제일 왼쪽이 3번입니다

3번은 가장 뾰족한 심으로 드로잉용 연필 깎을 때 쓰라고 합니다


3번의 경우 연필심이 아무리 날카로와도 실린더에 닿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적당히 날카롭게 깎이면 헛돌기 시작하더군요


무한깎기는 안될듯합니다




왜 오른쪽부터 세웠을까요...


오른쪽부터 1, 2, 3입니다

뾰족한 정도의 차이가 보이네요





왠일로 시필을 합니다

굵기의 차이가 보이실라나...






깎을 때 느낌도 좋고 무게도 34g으로 소형 연필깎이치고는 무겁지만

가지고 다니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어요

집도 있고

좋습니다




3번으로 날카롭게 깎은 연필로 쓰는 기분이 참 좋네요


사은품으로 받은 연필이라고 홀대하고 있었는데 잘 써봐야 겠습니다

자꾸보니 색상도 이쁘고

생각보다 나무도 나쁘지 않고



연필 참 좋아하는데 모으기만 하고 아깝다고 안쓰게 되서

리뷰를 하기도 애매하고

안하자니 나중에 뭐였는지 잊어버릴 것 같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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