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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tionery/Ink

몽블랑 마에스터스튁 90주년 기념 잉크





MONTBLANC MEISTERSTÜCK 90 years

PERMANENT GREY





몽블랑 마에스터스튁 만년필이 출시된지 90년이 되었답니다

그 기념으로 로즈골드로 단장한 90주년 마에스터스튁 만년필과

잉크 하나가 출시되었습니다


잉크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가까운 매장에 지인들 것까지 예약 전화를 넣습니다

오늘 찾으러 갔김에 만년필도 구경했는데

90이라는 글씨가 아주 예쁘게 들어간 로즈골드닙입니다


90주년 기념 만년필 사진 보러가기



바보처럼

왜 수지로 나왔을까요? 라고 질문해버렸습니다

매장 직원분도 저렴하게 나와서 좋지않냐고 대답하셨는데

생각해 보니

마에스터스튁 기념인데 당연히 수지로 나와야죠...

그게 정답이었던것 같네요




잉크입니다


이름이 퍼머넌트 그레이라서

내수성이 있나고 전화로 문의하고 답을 받았는데도

의심이 많은지라

(이번에 구입한 그라폰 잉크가 뒷통수를 쳤으므로)

우선 한병만 구입했습니다




종이 박스 무늬도 예쁘고

병도 예쁩니다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잉크 색상이 어떠냐 문의하니 종이 박스 색상이랍니다




예뻐서 돌려가며 찍어보네요




잉크이다보니

싫어하는 시필샷도 추가합니다



병목을 찍고 딥펜으로 써봤습니다

검은색에 가깝게 나오네요




병목 찍은 것과 딥펜으로 쓴 것은 거의 검은색에 가까워 보입니다

제가 가진 만년필 중 유일한 M-nib인 팔콘에 잉크를 채우고 다시 써보았습니다

조금 색상이 흐리네요

짙은 회색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써지는 느낌이 좋아서 좀 더 써봅니다

그런데

쓸줄 아는게 알파벳 뿐인가 봅니다

이래서 시필샷은 힘들지요

무식함과 무감성이 드러나기 때문에...




잉크가 마를 동안 한장 더 찍고

기다립니다




25분 경과후 다 마른 것처럼 보이길래 물을 한방울 떨어뜨려 봅니다

안번지네요~~~




물방울은 그대로 두고

윗부분 글씨쓴곳에 물을 더 떨어뜨리고 티슈로 문질러 닦아봅니다


조금 번지지만 박박 문질러서 이정도면 퍼머넌트라 불러주고 싶네요




물방울 떨어뜨렸던 부분은 살짝 닦아주었습니다

거의 자국이 안나네요





내수성이 플래티넘 카본잉크 수준입니다

글씨가 물에 번지는게 싫어서 카본잉크만 쓰는데 이제 선택할 수 있는 잉크가 하나 더 늘었네요


여기저기 소분해줘야 할 곳이 있으니

시간날 때 나가서 한 병더 쟁여놔야 겠습니다


세병 사들고 나가는 저를 보면서 아직 본사엔 물건이 더 있다고 알려주시며

'대량구매'라고 불러주셨는데

또 사러 가면 놀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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