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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tionery/Notepad

태그 메모 / 미도리 판암 콜렉션 (2)





TAG MEMO

MIDORI Pan Am Collection



미도리 판암 콜렉션 (1)





이번 판암 콜렉션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제품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네가지 색상으로 나왔는데

사진이란게 항상 그렇듯 

(찍는 사람의 문제가 더 크겠지만)

완전히 똑같은 색상으로 표현되긴 힘들죠


사진보다 좀 더 아리따운 색상입니다





비닐을 벗기고 한덩어리인양 붙여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하늘색을 집어듭니다


윗부분에 있는 구멍에 끈을 끼워 가방에 매달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마다 메모를 하는 컨셉입니다




이 사진의 포인트는 N에서부터 00으로 이어지는 라인입니다

윗쪽 라인까지 폭이 구멍뚫린 황토색 폭과 같은것이 보이죠

N을 가로지르는 두 라인 사이의 폭은

이 메모태그의 두께와 같습니다


그러니까

접어보면 뒤로 정확하게 접히는거죠



제가 정말 사랑하는 미도리의 디테일입니다

물론

로디아 메모패드에도 저런 장치(?)는 있습니다

다만 저렇게 정확히 맞지는 않지요


넘겨서 접은 사진이 왜 없냐하면

아까워서 못접어서...

ㅠㅠ


그럼 어떻게 딱맞는지 아느냐...

다른 사람이 한것 봤습니다

ㅎㅎ




이 태그메모는 처음에 저의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트래블러스 팩토리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각 페이지가 파란 줄이 그어진 평범한 그리드 노트였거든요


한정상품을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생각에 잠깁니다






역시

비밀은 있었습니다


옆부분을 찍어본건데 요러하답니다

앞면은 분명히 그리드 노트인데

옆부분에 겉표지와 유사한 색상이 보입니다




왜냐하면

각 뒷면이 표지와 같은 디자인으로 되어 있기때문이지요!




요런거 좀 좋습니다


뒷면에 디자인 들어간게 왜 필요하냐고 물어보는 분이 있으시던데

우선 쓸때 기분도 좋고

메모라는게 꼭 앞면만 보이는건 아니거든요


일상적인 메모라면 별 상관없겠지만


만약 전화번호나 약속 시간, 장소를 적어서 한장 뜯어 줘야한다면

접었을때 보이는 디자인에서 쓰는 사람의 센스가 드러나게 되는거죠

하얀 메모지 한장 찢어서 건네는 것과는

좀 다르지 않을까요?



그리고

개인적인 메모를 수첩에 붙일땐

아무래도 그대로 드러나는건 좀 찜찜합니다


전 그럴땐 종이를 접어서 붙이거나 뒤집어 붙입니다

그때 예쁜 그림이 보이면 더 좋죠



그러한 이유로 저는 이 태그메모가 맘에 들더군요



맨 뒷장까지 왔네요


스테이플러 제본이고

각장이 뜯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뜯어서 사진을 찍엇!!!)



역시 밖으로 스테이플러가 드러나지 않도록 두꺼운 종이로 이중 커버를 만들어웠습니다



뒷모습입니다

색상만 다르고 디자인에 관계없이 내용은 같습니다

가격이... 있네요





처음 받아봤을때 느낌은 생각보다 크다 였습니다


폭은 로디아 제일 작은 메모패드의 3분의 2 정도이고

길이는 위 황토색 부분만큼 깁니다

40매 들어있습니다




저도 끈 엮어서 갖고 다니고 싶네요

마음껏 쓰고나서

쉽게 구할수만 있다면요




아... 사재기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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