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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tionery/Pen Case

미도리 펄프 펜 케이스






MIDORI PULP STORAGE PEN 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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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에서 새 상품이 나왔습니다

디자인필로 이름이 바뀐지 좀 되었다는데 입에 붙질 않아서 

그냥 미도리라고 씁니다



친환경컨셉으로 나온 제품인데

(아니면 그냥 종이가 컨셉일지도...)

두 가지 라인으로 나왔습니다



하나는 대부분을 재활용종이를 이용해서 만든 그냥 펄프 라인이고

다른 하나는 재활용종이가 반 들어간 파스코 라인입니다


파스코 라인은 종이와 재활용 가죽으로 만들어졌는데

종이를 물에 강한 표면처리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만져보면 매트한 질감에 살짝 반짝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번쩍번쩍거리는건 아니고

단단하고 고급집니다



두 라인 모두 펜 케이스가 나와서 파스코 라인으로 구입할까 했는데

사용처가 색연필 보관인지라 펄프 라인으로 구입했습니다

조금 더 많이 들어갈 것 같고 쌓기 쉬운 구조여서 여러개 사용해도 정리하기 좋게 보였거든요




색상은 그레이, 화이트, 베이지 세가지입니다

그레이는 신문지로

화이트는 신문지와 우유팩으로

베이지는 골판지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세가지 색상 모두 예뻤지만

저는 그레이로 골랐습니다



포장비닐을 벗기면 중간에 비닐띠로 한번더 둘러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꼭 계란판 같답니다






고무밴드를 벗기고 뚜껑을 벗기니

더 계란판 같습니다






재활용종이로 만든 티가 나도록 처리를 한듯 합니다

보기엔 계란판같지만 실제로는 훨씬 단단하고 정교합니다

그런 효과를 내고 싶었던듯 하네요






양쪽 모두 홈이 파져있고

고무줄이 끼워져 있습니다


저 홈을 두르고 있는 종이는 재활용종이가 아니라 합니다

아무래도 고무줄 장력을 이겨야 하니

프레시 펄프를 사용한듯 합니다


재활용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쓰는건 더 중요하니까요






바깥쪽에서 보면 한쪽에 종이로 된 고리같은게 달려있는데

용도를 모르겠습니다


내용물이 뭔지 표시하는 태그를 붙이는 부분일까요

아니면 그냥 장식참을 붙이는 부분일까요


접을수 있도록 표시가 되어 있고

고무줄에 살짝 가려졌지만 점선도 있는걸로 보아

접어서 써야하는건가


원래 의도가 궁급합니다






색연필을 가득 채워봅니다


뚜껑 생각 안하고 넣으면 스물두 자루 정도 들어갑니다

길이는 새 색연필 길이에 딱맞고

쓰다보면 심 닿는쪽이 색색으로 칠해질 것 같습니다

그럼 더 자연스러워질듯 합니다






뚜껑이 오목한 구조인지라

스물두 자루 넣는 계획은 포기했습니다


뚜껑이 딱 맞도록 이렇게 만들었겠지요

오목해서 트레이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뚜껑이 예쁘게 맞으려면 열두세 자루 정도 넣으면 됩니다






대강 나누어 담고 고무줄로 고정시킨 후 쌓아보았습니다

책상위가 깔끔해지네요






가지고 다니기도 부담없을듯 합니다


가볍고

색연필 쓸 때 책상에 올려놓고 쓰기도 좋아서

그림 그릴때도 좋겠습니다


그 생각으로 들인거니까요


흔들면 달그락달그락 해서 정감갑니다

금속 필통과는 다른 달그락달그락 소리가 납니다





펄프 스토리지는

펜 케이스와 카드 스토리지 두 모델이 있습니다


카드 스토리지는 명함 보관하기 좋은 사이즈라

저는 별로 쓸일이 없어서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 잉크카드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몇개 들여야겠다 싶습니다



파스코 라인도 다시 자세히 살펴봐야 겠습니다

똑단추는 참 마음에 들던데 시간이 부족해서 원없이 살피지는 못했거든요

(제가 좀 민폐 진상 손님인지라...)




색연필이 좀 남는데 펜 케이스 다른 색상에 보관하면 

나중에 헷갈리지 않고 찾을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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