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e Stationery/Traveler's Notebook

트래블러스 노트에 리페어킷 없이 고무줄 추가하기






트래블러스 노트에 리페어킷 없이 고무줄 추가하기






트래블러스 노트를 처음 구입하면 참으로 단순한 패키징에 당황스럽습니다


종이 박스도 노트처럼 고무줄로 고정되어 있고


열어 보면

거즈같은 재질의 주머니에 노트가 들어있습니다


내부에 무지 노트 한권 달랑 들어있지요

한권으론 부족한데 말입니다



그래서

리페어킷을 따로 판매합니다 


그리고 리필노트끼리 바인딩하는 좀 두꺼운 고무줄도 판매합니다



전 스타에디션 고무줄이 너무 짱짱한게 마음에 들지않아서

고무줄을 잘라본적이 있기 때문에 

(주석이 필요하여)

리페어킷을 구입해보았지만


두꺼운 고무줄은 불편해 보여서 아직은 구입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패키징에 들어있는 여분의 고무줄을 이용합니다




동영상 찍을 용기는 아직 없어서 사진이 좀 많습니다



당황스러운 패키징입니다






준비물은

트래블러스 노트, 송곳, 여분의 고무줄입니다


파란색이 송곳이고

그 아래에 있는 것은 안경용 일자 드라이버입니다

드라이버가 끝이 뾰족하지 않아서 사용하기 좋더라구요


없으면 그냥 송곳 쓰면 됩니다






우선 송곳을 이용해서 고무줄이 끼워진 구멍을 좀 넓혀줍니다


가죽이라 다시 줄어들긴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이 넓힐 필요는 없습니다






브라운패키징에는 주황색 고무줄 하나와 브라운 고무줄 하나가 있습니다

보기 쉽게 주황색으로 해보았습니다


살짝 넓힌 구멍으로 사진처럼 고무줄 끝을 밀어넣습니다

이때 송곳보다는 일자드라이버가 더 유용합니다






뒤집어서 겉을 보면 사진처럼 나옵니다






마저 밀어넣어서 고무줄 끝을 빼냅니다






윗쪽 홈에 걸어서






다시 안쪽으로 돌려 넣습니다






그럼 이런 모양이 되지요






아래쪽 홈으로 고무줄을 다시 건 후에






바깥에서 보면 이렇게 되지요






송곳으로 구멍을 넓혀주고






고무줄 끝을 밀어넣습니다






안쪽에서 보면 끝이 보입니다


살살 빼서 당겨주면






이렇게 되지요


그럼 다 된겁니다






전 성격이 나쁘니까

위아래 고무줄 길이를 맞춰줍니다


끝을 묶지 않아도 가죽이 줄어들기 때문에 빠지지 않습니다






바깥쪽에서 보면 주황색 줄이 살짝 보이지요






윗부분은 주석때문에 안보이고 아래쪽만 요렇게 보입니다






주석에 가려진 주황색 고무줄입니다






옆에서 보면 요런 모양이지요

주석 안으로 통과시키는게 아닙니다


출시될때 주석은 망치로 눌러놓기 때문에 통과시키기 아주 어렵습니다






시범이 끝났으니 주황색 고무줄은 빼고 다시 브라운으로 깔맞춤 해줍니다






이제 고무줄 두개에

지퍼 케이스를 끼웁니다


전 하얀 플라스틱이 펜이랑 닿는게 싫어서 꼭 이방향으로 끼웁니다






지퍼 케이스 위에 크래프트 파일을 끼우고나면

너덜너덜해 보이던 고무줄이 보이지 않습니다






각각의 고무줄에 리필 노트를 한권씩 끼워주면






요렇게 보이지요


왼쪽에 한권, 오른쪽에 한권 꽂았습니다

이 상태에서 중간에 고무줄 없이 리필노트 한권 더 끼우고 다녀도

빠지지 않습니다






겉에서 본 모습입니다






위에서 보니 더 잘 보이네요

가운데 노트가 안 끼워진 끈은 가름끈입니다


끄트머리에 참을 달아서 장식하면 예쁩니다






옆에서 보면 이런 모양입니다






제가 요즘 애용하는 주름진 블랙은

종이원단 지퍼 케이스에 리필노트 두권과 포스트잇이 들어있어서 뚱뚱합니다


리필노트 세권 끼운 두께와 같습니다






종이원단 지퍼 케이스는 지퍼부분이 뒤로 가게 꽂으면 제가 싫어하는 방향으로 꽂히지요

그래서 펜홀더를 앞에 꽂아야 합니다


그래서 펜홀더를 안꽂았습니다




이런식으로 고무줄을 추가하면

케이스에 있는 고무줄 하나와

여분으로 들어있는 고무줄 하나까지

도합 두줄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그럼 리필노트 세권을 고무줄에 끼워서 가지고 다닐 수 있지요



그래서 


주석이 망가지거나

고무줄이 낡아서 쓸수 없게 되기 전까지는 리페어킷을 구입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결국 살 일이 생기긴 하지만)


간단히 커스트마이징 하기는 좋은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