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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tionery/Traveler's Notebook

트래블러스 노트북 하이웨이 에디션





Traveler's Notebook Highway Edition

Brown




2013년 여름에 나온 한정판입니 다

(한국에는 정식 수입이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에디션은 살 생각이 없었습니다

살 마음이 있었다면 검은색으로 샀겠죠

제 첫 트놋이 브라운 오리지널 사이즈다 보니 더 이상의 브라운은 의미도 없었고

표지에 인쇄된 후지산도 좀 그렇고

쓰다보면 인쇄가 벗겨질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덜컥 이 물건이 제 손에 들어왔답니다

저의 집요함때문에 일어난 일인데

연루되신 분의 안위를 위해 더이상의 설명은 않기로 합니다



싫은척 튕기다가 결국 덥석 받아왔더랬죠

 


Be a Highway Traveler who have a free spirit

N Drive와 콜라보한 제품인가 봅니다

일반 브라운 제품과 달리 고무줄이 오렌지색입니다




이 글과 그림은 가죽용 실크프린트 된거랍니다

장지동 매장에서도 일반 실크프린트를 시험삼아 가죽커버에 해본적이 있는데

금방 떨어져 나갔답니다


그런데 몇달 써본 사람말에 따르면 쉽게 지워지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저도 반년 넘게 쓰고 있고

함부로 다루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애지중지 하지도 않는데

프린트 상태는 처음 그대로입니다




한정판엔 한정판에 어울리는 노트를 만들어주는게 예의죠

밝은 회색에 가죽커버와 같은 모양의 그림과 글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속표지는 요러하고




뒷부분 속표지는 요러합니다




노트속지는 일반 MD페이퍼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MD 리필노트와 같지요




아래 사진은 제 손에 이 한정판이 들어오기 전에

저보다 먼저 구입한 동생의 노트를 카페에서 찍은겁니다

그땐 저 실크프린트 디게 긁어보고 싶었는데

제 손에도 들어오고 나니 누가 긁을까봐 전전긍긍하게 되네요

이런 나쁜 심성을 어찌할꼬





지금은 

한정 리필 노트는 잘 보관되어있고

커버는 노트 세권 끼울수 있도록 커스트마이즈 된 상태입니다

크래프트 리필에 카페 노트와 여행노트를 만드는 중입니다

주로 집에서만 사용하지요


아무리 안벗겨진다고해도 프린트때문에 막굴리기는 좀 부담스럽네요

그래도 

돌이켜 생각해보니 

저렴히 넘겨주신 그분께 아주 감사합니다